최랄라(1987년생)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어 인간의 내면과 감정, 그리고 인간관계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사진작가다.
그의 작업은 필름 카메라 특유의 질감과 과감한 색감 대비를 활용해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허물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그의 사진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보편적인 감정과 관계를 탐구하고 내면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창으로 작용한다.
최랄라의 사진 작업은 2006년 군 복무 시절 시작되었으며, 이후 몇 년간 상업 및 의뢰 기반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는 자신만의 본질적인 표현을 담아내기엔 부족하다고 느꼈다. 음악가와 친구들의 지지는 그가 자율적이고 개인적인 작품 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창작 과정은 깊은 사색과 스케치에서 시작되며, 주로 자연광을 활용해 장면을 연출한다. 색감, 인물, 그리고 특유의 회화적 표현을 통해 감정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보편적인 감정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서울에서 두 번의 매진된 전시 그리고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순수 예술 사진작가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전 세계적인 팬층을 형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22년에는 프랑스 이에르 국제 패션·사진·액세서리 페스티벌(International Festival of Fashion, Photography, and Accessories)에서 대상 (Photography Grand Prix)와 대중 인기상 (Prix du Public)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는 필립스(Phillips) 사진 경매에서 첫 출품작이 예상가를 크게 초과하는 가격으로 낙찰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그의 작품은 Wallpaper 매거진에 소개되었으며,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프리즈 서울의 Frieze Week Seoul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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